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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리카락 차분하게 내려앉은 머리카락은 하얀빛을 띄고 있었다. 반곱슬끼가 도는 머리카락은 목 뒤를 살짝 간지럽힐 정도로 짧게 내려와 있다. 옆머리는 귀를 모두 덮는 정도로 내려와 있었기에, 앞에서 보면 머리카락에 가려져 귀는 보이지 않았다. 앞머리는 M자 모양으로, 눈을 가리지 않게 정돈되어 있었다. 머리색이 하얀 것은 염색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색소 부족? 그렇다기에는 기이할정도로 머리만이 새하얗다. 아, 그의 말로는 예전에는 머리가 길었다고. 집 안에 하얀 머리카락이 어지러져 있는 것이 보기 불편해 짧게 잘랐다고 이야기하지만...

* 눈 눈동자의 색은 연하게 청색을 띄고 있다. 올라가지도, 그렇다고 내려가지도 않은 눈꼬리는 상당히 느긋해보이는 인상을 주었다. 언제나 느릿하게 눈을 깜빡이며 주변을 보고는 한다. 눈에 띄는 (하)삼백안. / 구울로서의 능력을 쓸 때 눈이 혁안이 되면 미묘하게 눈꼬리가 올라간다. 마스크의 탓으로 한쪽 눈은 보이지 않으나 붉게 안광이 비추어지는 것을 보아서는 척안은 아닌 모양.

* 표정 입꼬리는 언제나 올라가서는 여유로운 웃음을 짓고 있었다.

* 복장 전체적으로 편한 복장. 긴 팔의 와이셔츠에 위에 오렌지 계열 갈색의 가디건을 입었다. 검은색계열의 긴 바지, 고동의 가죽단화를 신었다.

* 자세 팔짱을 끼고 있거나 주머니에 손을 찔러넣고 있는 자세로 자주 서 있는다.

* 마스크 마스크의 생김새는 기이한 편. 가죽으로 된 마스크를 유토의 기준 오른쪽 눈가를 제하고 얼굴 전체를 가리고 있다. 입 또한 그렇게 가리고 있는데, 웃는 입모양처럼 자크가 달려 있어 사냥 및 식사에는 무리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왼쪽 귀가 위치한 부분에 깃털처럼 보이는 털 장식이 길게 나 있는데, 상당히 빳빳한 재질로 가만히 고정되어 있는지라 멀리서보면 악마의 뿔같다는 이야기가 있다. 마스크는 목, 옷의 안까지 내려올 정도로 길며 뒷목부분에 마스크를 푸를 수 있도록 장치가 되어 있다.

이름 : 카미하츠 유토 (神初 夢都) (かみはつ ゆと)

코드네임 : 데빌 (Devil)

* 가면의 모습과 카구네를 꺼냈을 때의 모습이 마치 악마같아 붙여진 이름.

나이 : 19세

성별 : 남성

키/몸무게 : 180cm/72kg

카구네 타입 : 린카쿠

* 허리부터 촉수처럼 뻗어나오는 6갈래의 카구네. 상당히 두껍고, 위협적으로 날카롭다.

* 린카쿠 특유의 비늘의 일부가 마치 눈과도 같은 모습으로 나타난다. 비늘로 뒤덮힌 촉수에 눈이 달려 있는 듯한 생김새.

레이트 : SSS 레이트

성격 :

[말투는,]

" 자, 안녕. 너는 날 알고... 나도 널 알던가?" / "어서오세요- 자리는 이쪽으로."

 

  상대가 누구든, 나이가 많든 반말을 사용했다. 그것이 모르는 사람이라해도. 허나 이것은 사적인 생활일 때 한정으로, 일을 할 때-카페의 주말 낮 아르바이트 뿐이지만-는 존대를 쓴다. 일을 할 때는 아는 사람, 단골손님이라든가 사적으로 알던 사람이면 반말을 쓴다. 결론은, 철저한 반말 위주. 기본적인 1인칭은 나, 2인칭은 너. 카페에서는 1인칭은 저, 2인칭은 쓰지 않으며 타인을 '손님'이라고 부른다. 그의 성격 탓인지, 말하는 투에서도 여유로움이 상당히 묻어나온다.

 

[여유로운 사람? 구울.]

" 그렇게 흥분해서 소리치면 쓰나. 뭐가 그리 급해서 그래."

  눈을 몇 번 깜빡이며 소리치는 사람을 쳐다보더니 여유로운 미소를 지었다.

 

  그는 언제나 여유로움을 잃지 않았다. 늦더라도 여유로이, 위태한 상황 앞에서마저 여유로이. 죽음 앞에서마저 여유를 가지며 느긋하게 세상을 떠날 것만 같은 성격을 가졌다. 아, 여유로운 것을 넘어 게을러보일 정도일까. 그렇지만 글쎄, 게으른 성격은 아닌 것 같다. 여유를 부리더라도 저 할 일은 반드시 하며 정해진 시간을 어기는 일도 거의 없었다.-시간을 어기는 건, 정해진 시간을 잘못 기억하고 있거나 잊어버렸을 때. 할 수 있다며 여유를 부리긴 해도 꼼꼼한 건 아닌 모양이다.- 그의 여유로운 성격에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자신감. 본인이 여유롭기도 하지만, 타인에게도 여유롭게 지내보라는 말을 하기도 한다.

 

[자신감 넘치는 것도.]

" 글쎄-, 아마도 내가 할 수 있다고 믿으니까?"

  고개를 살짝 기울인채로 눈을 감고 특유의 미소를 띄웠다. 평소보다 조금 더 올라간 입꼬리는, 여유로운 웃음이라기보다는 자신감으로 가득 찬 미소처럼 보였다.

 

  그는 언제나 자신감 넘쳤다. 자기 자신을 믿는 마음, 자기 자신을 존중하는 것. 이 두가지를 마음속에 강하게 담아두고 있기 때문에 겸손해지는 일이 거의 없었다. 이런 것들을 뽐내지는 않지만 타인의 질문에 답하는 내용에서 충분히 드러나기 때문에, 누군가 보기에는 그의 성격이 오만하다고 느낄 수도 있다. 물론, 틀린 사실이 아니지만. 그래도 남을 깔보고 있거나 낮게 보고 있지는 않다. 남을 까내리지 않으며 타인에 대한 존중도 꽤 있는 편. 겸손한 것과는 별개로.

 

[꽤 낙천적이려나.]

 " 나름 즐거운 생이라고 생각하고 있거든. 하나뿐인 생인데."

  작게 키득이며 웃었다.

 

  그는 낙천적인 존재다. 세상 일, 자신의 생을 비롯한 모든 일을 즐거운 것, 좋은 것으로 여기고 있다. 여유를 갖고, 즐기며 살자는 것이 그의 마음가짐중 하나. 사소한 일에도 새로운 것인 것 마냥 반응하기도 하고, 즐거워하며 웃어준다. 이런 면에서 그는 상당히 유한 성격일지도. 말장난같은 것에는 그닥 웃어주지 못 하고 쎄한 반응을 보이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상당히 긍정적이며 생을 즐기는 사람.

 

[장난끼는... 있지. 즐겁잖아.]

" 장난이었습니다- 라는 결말이야. 축하해, 속았어."

  짝짝. 장난끼 가득한 얼굴로 두 손을 마주치며 박수를 쳤다. 이거, 때려도 될 것 같다.

 

  그는 상당히 장난끼 넘치고, 장난을 좋아하는 사람이다. 장난은 긴장을 풀어준다? 라고 해도 그냥 본인이 즐기고 있는 것 같지만. 가벼운 장난, 농담따먹기, 여럿이 즐기는 놀이, 몰래카메라 장난 등. 편히 즐기면서 타인과 어울릴 수 있는 것들을 선호하는 듯이 보였다. 그와 동시에 지루한 것은 싫어하는 성격. 자신이 장난을 치는 것이 아니더라도 주변에서 일어나는 상황들을 느긋하게 지켜보는 것도 꽤 좋아하는 듯 보인다. 아, 놀고 있어? 그럼 구경해볼까. 본인이 장난을 치는 걸 좋아한다고는 해도, 적극적으로 나서서 참여하는 타입은 아닌 모양. 그렇다고는 해도 누군가 함께하자며 이끌면 꽤 적극적인 사람처럼 함께하고는 한다.

 

[그 외, 이것저것]

  그는 판단력이 좋은 편이다.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을 제재하기도 하고, 단체 행동에서 상당히 중요한 역을 맡기도 한다. 적극적이지는 않지만, 제 할 일은 한다. 단체를 이끌어나가는 건 자신과는 별로 맞지 않는 일-적극적으로 앞에 나서는 것. 그는 그것을 별로 좋아하진 않는다. 여유를 잃고 조급해지기 쉽기 때문.-이라고는 해도, 막상 시켜보면 꽤 잘하는 편. 하지만 그렇게 맡겨두면 머지않아 남에게 천천히 해도 되는 일, 이라고 이야기해주며 넘기고는 원래 하던 것으로 돌아온다.

  가끔은 정말 속을 알 수 없게 행동한다. 어떤 말이 튀어나올지, 어떤 행동을 할지 예측하기 어렵게.
  부드럽고 유한 편이다. 친화력도 나쁘지 않음.

특징 :

SSS레이트임에도, 알려져 있는 것은 극히 적다. 그의 위험도가 높다는 것 외에는 그닥. 무언가의 기록이 손실되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

식사 후, 발만을 남겨두는 기괴한 편식가이며 대식가. 신발을 보고서야 누군지를 알아볼 수 있다. 사람에 대한 일종의 배려? 자세한 것은 알기 어렵다.

카구네 다른 린카쿠에 비해서는 내구가 높은 편이다. 물론 같은 린카쿠에 비해서일 뿐, 다른 타입의 카구네에 비해서는 내구가 낮다. 싸울 때에도 상당히 여유를 갖는데 자신의 회복력을 강하게 믿고 있기 때문이 큰 것 같다.

전투시 여유부리며 가만가만 상대를 재보다가도 한 번의 강한 파괴력으로 끝낼 때는 빠르게 끝내버리는 편. 초반에 굉장히 설렁설렁 싸우는감이 없잖아 있다.

기타사항 :

* 생일은 본인도 알지 못 함. 부모님이 알려주지 않았다고 한다.

* 필요치 않은 전투를 피한다. 그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여유로운 마음. 그러나 전투시에는 여유로운 마음을 갖기 어려워하는 사람들-수사관-이 많기 때문인지 웬만해서는 전투는 피하는 편이다. 사실, 그와 전투상황으로 마주하는 것으로도 여유를 잃는다는 건 그닥 눈치채지 못 하는 모양.

* 주말 낮에는 주로 카페에서 알바를 하고 있다. 커피를 내리는 거나 서빙을 하는 것 보다는 카페에 찾아오는 사람들과 대화하는 걸 더 즐기는 모양. 그것에 관련해 점장에게 혼날 것 같긴 하지만, 일은 잘 하기 때문에 혼나는 일은 없다고. 커피를 내리고, 서빙을 하고, 카페 내부를 청소하는 것 등 여러가지 일을 한다. 주말 알바생은 그 혼자가 아니라서 종종 일을 맡겨두고 카페 밖에서 산책을 하고 오는 일도 잦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일한다.

* 인간 생활에 녹아드는 것에 상당히 익숙한 듯이 보인다. 아주 오랜기간 인간의 무리에 섞여 있었다. 부모님부터가 인간 생활에 굉장히 적응하고 있던 구울이었다. 인간의 음식을 먹는 척도 상당히 잘 한다. 카페 아르바이트를 택한 것은 아마 커피의 탓일 것. 커피를 내리면서 마셔도 된다는 허락을 맡았다.

* 그가 구울, 데빌이라는 걸 아는 구울 친구들이 그가 일하는 카페에 찾아오기도 했다. 그들과는 굉장히 잘 지내는 모양이었으나...

* 아르바이트를 할 때는 다른 옷을 입는다. 점원복. 알바는 주말 뿐이기 때문에 평일에는 언제나 사복.

* 학교에는 다닌 적이 없으며 글이라고는 히라가나. 한자라고는 제 이름밖에 쓰지 못 한다. 그래도 다른 한자나 가타카나를 읽는 것은 할 수 있는 모양. 그렇지만 읽는 것에도 시간이 꽤 걸린다. 그래서 책 같은 건 잘 읽지 않음. 학교에 다닌 적이 없기 때문인지 상식이 그렇게 많지는 않다. 그래도 이것저것, 조금씩 알고 있는 것은 예전에 누군가가 알려주었기 때문이라고. 부모님은 아니라 이야기한다.

* 카페 주변에 방을 얻어 혼자 지내고 있다. 주변 이웃과도 잘 지내는 듯. 대식가인만큼 활동을 자주 하는데도 구울인 것을 들키지 않는다. 특이하게도 그의 집 안, 그중에서도 한 방에서만 피냄새와 시체냄새따위가 짙게 나고 있는데 그것이 밖으로 새어나가지 않는 모양.

* 구울에게도, 수사관에게도 악감정이 없다. 허나 싫어하지 않는다는 것은 좋아한다는 것이 아니라고 했던가. 의외로 타인을 잘 믿지 않는다. 언제나 여유롭게 타인을 대하면서도, 믿지도 다가서지도 들여보내주지도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