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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괜찮은 것 같은데요, 아마? "

전반적으로 깔끔하고, 그리 많은 색을 가지고 있는 차림새는 아닙니다. 가볍게 소리를 울리는 검은색의 가죽 로퍼를 신고, 유일하게 양말 정도가 조금 색을 머금고 있습니다. 연한 파스텔톤을 주로 신는 것 같습니다. 벹트도 없고, 발목을 드러내고도 조금 더 위로 드러내고 있는 검은 9부 슬렉스에 흰 와이셔츠를 품이 남는대로 밀어 넣어입었을 뿐. 톤은 낮지만 가볍고 살짝 반질거리는 재질로 만들어진 회남색 코트를 제대로 입고있다기 보단 늘 어디쯤 엉성하게 걸치거나, 아예 잃어버리는 날도 다반사인 것 같습니다. 와이셔츠 카라에는 늘 특이한 카라핀을 걸치고, 넥타이는 거의 하지 않는 편입니다. 다른 장신구로는 오른쪽 귀에 이어커프 같은 느낌의 붉은 원석이 박힌 은색 피어싱정도. 손에는 무언가 끼우는 것을 답답해 해서 장갑도 잘 끼지 않는 편입니다. 

 

 

머리는 남색, 옅은 물색을 머금고도, 뿌리께에는 언듯 고동색이나 검은빛이 비추이는 색입니다. 뭐라 한 색으로만 정의 내리기 힘든 색들이 뒤엉켜 검은 머리빛을 내고 있습니다. 멀겋게 하얀 피부에 색이 옅은 입술, 갈색의 눈동자로 이루어진 적당히 단정한 느낌.

 

 


이름 :  쿠로사와 케이키 (黒沢 桂樹)

나이 : 19세

성별 : 男

키/몸무게 : 179cm / 58kg 

쿠인케 타입 : 우카쿠

발사하여 전류를 폭파시키는 탄환과 중단검 부착. 총검신에 전격을 두를 수 있는 타입. 총검형태이다.

 


직급 : 이등 수사관

성격 :

  

무신경함.

 

'아, 그랬던가요.' 혹은, '그게, 음...'

 

 약간 귀찮은 감이 느껴지는 말투입니다. 대충 어물거리는 느낌이라던가, 정말 생각이 안 나는 듯 곰곰히 갸웃거리는 모습이라던가. 이리저리 충분한 주의를 기울이지 않고 있는걸까요, 결국엔 끝까지 떠올리지도 않고 대충, 그랬던 것 같다고 둘러대버리는 타입입니다. 실은 정말 기억이 나지 않는 것 일지도. 둔한 것 같으면서도 일할때는 열심히 하는 편이니까 괜찮다고, 본인은 그렇게 생각합니다. 실제로 일쪽 면에서는 확실히 깔끔하게 굴기도 하고, 실수를 하는 이도 아니니까요. 그래도 예의범절까지 어기는 무례한 사람은 아니에요! 단지, 주변에 잘 신경을 쓰지 않을 뿐이겠죠. 것이 결국 무례를 끼칠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본인이 간과하고 있는 것 같네요. 남 뿐만이 아니라, 제 자신에게도 무신경한 편이라, 어찌보면 게을러 보일지도 모르겠으나, 게으른 타입은 아닙니다. 세심할줄을 모를 뿐이에요. 한 마디로, 무신경 그 자체. 일 뿐입니다.

적당히, 눈치껏.

 

'아, 음.. 이거 찾아요?'

 

 눈치가 조금 좋은 편 입니다. 뭐, 무신경 하다는 전의 말과는 반대로, 그가 무신경한 것에 비해 예의를 크게 벗어나지 않을 수 있는 유일한 변명이 될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제 멋대로 한 발 너머까지 미리 생각하다가 헛짚는 경우도 다반사지만, 말하는 것을 못 알아듣거나- 분위기를 망쳐버린다거나- 하는 타입은 아니라는거. 크게 가리는 것도 없고, 편견이나 한정지어버리고 규제하는 성격도 아닌지라, 적당히 유하게 넘기기도 합니다. 

 

독설가.

 

'입을 열려면, 열지 않은만 못하면 안되지 않을까요?'

 

  꽤나 직설적인 타입입니다. 말을 험하게 한다기 보다는 돌려서 말할줄 모르는 타입. 하지만 아무때나 이런다기 보다는 자신이 싫어하는 경우나 (예를 들면, 피곤하다던가. 상대가 도가 지나쳤다던가. 아님 단순히 싫거나.) 필요한 말을 해야할때만 드러나는 목소리 입니다. 조금 단호한 면도 있겠다고 할 수 있겠네요. 하지만 그렇다고 담아둔다거나, 계속해서 상대를 공격하고 그러는 타입은 아닙니다. 뒤끝도 없고, 무엇보다 피곤한 일은 싫어해서. 워낙 덤덤하고, 귀찮음이 많고, 그래서 숨길줄도 잘 모르는 것 같네요. 그래도, 상대에게 조금 맞춰서 하는 걸 보면 아예, 나쁜 독설가는 아닐지도 모르겠네요. 

 

예의, 제 편한대로, 다정함?

 

'...이거 먹을래요?'

 

 때로 무언가 생긴다던가, 어쩌다가- 그러니까 이익이 생기면 곧잘 남에게 주곤 하기도 합니다. 자신이 필요치 않아 준다는 느낌이 강하긴 하지만 그래도, 나름 제 딴엔 선의라고 내미는 것이니까요. 욕심이 없기도하고 말이죠. 주머니에 종종 당 보충을 위해 사탕이나, 초콜렛 따위를 넣어놓고 다니곤 하는데, 달라고 하면 흔쾌히 줍니다. 하나 남았을땐.. 조금...많이...고민 해보고...줍니다. 나이가 많거나, 초면인 경우, 또한 아직 친밀도가 높지 않거나, 상대가 원하는 경우에 꼬박꼬박 존대를 높여 사용하고. 존중도 기본으로 여기는 면모도 보입니다. 그래서, 심하게 무례한 경우라던가, 상대를 하대하는 것을 보면 바로- 심드렁한 태도를 드러내곤 합니다. 어른스러운 척은 하나, 어린티를 크게 벗어나지 못한 이런저런 생각도 있는, 제멋대로인 이. 일지도 모르겠네요.

 

 

 
 
특징 : 

 

신중, 집중, 최선

 

전투시에는 침착하고 높은 집중력을 보여줍니다. 지시에 잘 따르고 전면에서 주어지는 일에도 맡은 바 정도는 책임지고 임하는 모습.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발전 가능성도 높아보이기도 하지만, 아직까지 경험의 부족으로 전투에 완벽한 융통성을 발휘하고 있지는 못합니다. 하지만 본인이 가능한 내에서 최선을 이끌어내려고 노력하고, 그에 맞게 깔끔하고 정확한 결과를 내옵니다. 

 

주로 사용하는 것은 탄환이지만, 소모가 조금 강한편이므로 상황을 보곤 검으로도 곧잘 싸우고는 합니다. 사격실력은 꽤 잘한다- 하는 수준. 정확도는 높지만 아직 완벽에 가깝지는 않습니다. 검술이나 몸을 쓰는 쪽으로는 많이 뛰어난 편. 연습이나 운동을 게을리하지 않는 덕분인 듯 합니다. 


 
기타사항 : 

 

-손재주가 조금 좋은 편. 본인이 곧잘 무언가를 만든다던가, 그리는 것도 좋아하는 편입니다. 

 

-향에 민감합니다. 향수라던가, 사람들 별로 느껴지는 느낌의. 독한 냄새는 별로 좋아하지 않기도 합니다. 뭐든 과하면, 좋지 않은 법이니까요.

 

-꽤나 대식가. 간식이라던가, 틈틈히 단것들을 주워먹고 있다던가 합니다. 빨대를 꽂아 마시는 주스를 늘 달고다닙니다. 

 

-머리 정리가 귀찮아서 한 번 세팅하거나 빗어내린 후 흐트러지는걸 싫어합니다... 숱도 많고 부스스하게 잘 뜨는 편이라 물에 젖는 것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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