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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거짓말을 하지."

허리를 넘어 대략 엉덩이까지 오는 긴 머리카락. 곱슬 기운이 거의 없는 생머리이나 숱이 많아 보기에는 꽤나 볼륨 있어 보인다. 실제 머리카락 색은 검정이지만, 뿌리부터 끝까지 밝은 분홍색으로 염색했다. 평소에는 머리카락을 풀어 늘어뜨리는 편이지만, 가끔 일이 급할 때나 날이 더우면 하나로 높이 올려 묶는다. 마스크를 쓸 때에는 꽉 땋아서 올림머리를 한 후, 마스크를 뒤집어 써 머리카락은 보이지 않도록 한다.

 

눈꼬리가 위로 올라가 있고 속눈썹이 길고 진한 편이라 얼굴을 봤을 때 눈 부분에 가장 먼저 시선을 주게 된다. 눈이 크다기보다는 얇고 날카로운 형태이다. 키는 여성치고는 꽤 큰 편이며, 그에 따라 체격 역시 여성스럽다고 할 수는 없다. 가슴이 크지 않아 몸매에 굴곡이 많지 않고, 또한 키가 크기 때문에 팔다리 역시 얇고 긴 편. 직업상 운동을 많이 한 편이라 근육이 꽤 잘 잡혀있다. 보기보다 체중이 많이 나가는 것은 거의가 근육 무게라고 보면 될 정도이다.

 

옷 역시 직업상, 그리고 개인적인 선호에 따라 정장을 선호한다. 색상은 대부분 검정, 넥타이는 붉은색이나 검정색을 애용한다. 키가 여성치고 꽤나 큰 편에 속하기에 신발 역시 굽이 거의 없는, 남녀공용의 구두를 신기 때문에 의상만 놓고 본다면 남성이라고 착각할 정도이다. 악세서리는 항상 하고 다니는 십자가 목걸이 외에는 없다.

 

마스크의 형태는 사슴의 두개골 형태. 코드네임 역시 이 마스크의 형태에 따라 지어진 것. 얼굴만 가리는 것이 아니라 머리에 뒤집어 써 특이한 색상의 머리카락까지 전부 감출 수 있는 형태로 되어있다.

 

 

이름 : 야가미 레이키 ( 八神 玲希 )

 

 

코드네임 : 레인디어 (Reindeer)

 

 

나이 : 26

 

 

성별 : Female

 

 

키/몸무게 : 173cm / 61kg

 

 

카구네 타입 : 린카쿠

 

 

레이트 : A+

 

 

성격 : 기본적으로는 다정다감하고 여유로운 성격. 타인에게 기본적으로 호감을 가지고 대하나,그 정도에 따라 대하는 것이 다르다. 즉, 호감을 가지고 있는 상대에게는 꽤나 다정다감하고 살갑게 대하지만 반대로 마음에 들지 않는 상대에게는 대놓고 반감을 드러낸다. 솔직함이 간혹 과하다고 해야 할까. 한번 마음에 들지 않는 상대에게는 꽤나 가차없고, 이 평가가 쉽게 바뀌지도 않는다. 좋으면 좋은 거, 싫으면 싫은 거, 그 경계가 확실하다.

 

다정다감한 편이나 다혈질인데다가 호전적인 면모가 기저에 깔려있다. 특히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편이라, 실제 형사 생활에서도 폭력 수사에 스스럼이 없어 성과는 좋으나 그 방법론에 대해 논란이 많았다. 특히 한번 머리 끝까지 화가 난 상태에서는 미친개처럼 날뛰는 편이지만, 머리에 빠르게 열이 오르는 만큼 식는 것도 빨라서 그렇게 날뛰다가도 금세 진정하기도 한다. 본래 성격은 이 쪽에 더 가까웠으나, 여러 이유로 지금과 같이 조금 더 타인에게 다정다감해진 성격으로 바뀌었다. 마음에 들지 않는 상대에게 보이는 가차없는 태도와 예의 없는 태도는 이런 면모가 더 강하게 드러나는 것.

 

자신의 기준이 꽤나 확고하고, 자기 자신을 둘러싼 세계에 대한 집착이 강하다. 자기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집착이 상당하다. 그렇기 때문에 구울이라는 자기 자신의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잠시의 주저함도 없이 아무리 소중했던 것이라도 저버린다. 예를 들어, 인간 세계에 섞여 사는 것을 퍽 좋아하고 포기하지 않음에도 한 순간이나마 구울이라는 것을 들킬 수 있는 상황이 온다면 스스럼없이 그리도 아꼈던 인간 세계조차 저버릴 것이다. 즉, 자기 자신이 속한 첫 번째 세계, 구울의 사회를 지킬 수 있다면 무엇이든 불사한다. 그렇기에 가장 첫 번째의 우선 순위는 구울이라는 자신의 정체성. 그러한 정체성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그런 이유에서, 동료애가 상당히 강하다. 인간 세계에서 동료 형사들과도 편하게 친하게 지내지만 이는 기본적으로 다정다감한 성격에서 비롯된 것에 불과하다. 하지만 다른 구울들에 대한 동료애는 생각 이상. 구울이라는 자기 정체성에 집착하고 그에 따라 구울 세계가 자신의 세계라는 것을 확실히 인지하고 있기에, 그 세계를 이루는 다른 구울들 역시 소중할 수 밖에. 구울이라는 자신의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 소중하다 여겨왔던 다른 것은 이미 전부 버려버렸기에, 남아있는 그 하나의 소중한 것에 집착하고 그에 따라 구울에 한해 무척이나 이타적이고 자기희생적이다.호전적인 성격에 반해 같은 구울끼리의 전투는 가급적으로 피하는 편.

 

구울에 한해 이타적인 성격이라, 부탁은 최대한 들어주려고 노력한다. 흔히 말하는 시원시원하고 호쾌한 성격이라고 해야 할까. 웃음이 많은 편이기도 하다. 타인의 이야기를 꽤나 잘 들어준다; 뒤집어 말하면 자기 자신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을 극도로 꺼린다. 그 때문에 웬만해서는 속마음 혹은 진심을 드러내지 않는다.

 

스스로의 멘탈 관리에 뛰어난 편. 꽤나 긴 시간 동안 인간 사회 속에서 구울이라는 것을 들키지 않고 살아남은 것 역시 여기에 기인한다. 스스로 다혈질이라는 것은 자각하고 있기에, 어느 때에든 항상 머리의 일부분은 차갑게 가라앉은 상태로 두도록 노력한다. 언제나. 그리고 그런 것이 스스로의 멘탈을 관리하는 것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고 있다. 타인이 쓸데없는 적대심 혹은 의구심을 갖지 않도록 스스로의 성격을 다정다감하고 살갑게 포장하는 것 역시 이 때문.

 

 

특징 : 카구네의 타입은 린카쿠로, 형태는 척추 뼈와 비슷한 모양을 하고 있다; 즉, 인간의 척추를 구성하는 추골이 이어진 것과 같은 형태를 한 카구네로, 실제 크기는 폭 한 뼘 반 정도, 길이는 꽤나 길어 요격에도 적합하며, 총 3갈래로 이루어져 있다. 마치 척추 뼈가 크고 길어져, 허리를 뚫고 나와있는 것 같은 모습.

 

극도로 호전적인 성격과 재생능력이 뛰어난 린카쿠의 특성에 따라, 전투 방식 역시 방어를 버리고 공격에만 집중하는 스타일이다. 팔다리 한 두 개쯤 떨어져나가는 것 정도는 신경도 쓰지 않는다. 하지만 린카쿠의 특성 상, 카구네의 내구성이 약해 전투를 할 때에는 카구네를 향한 공격을 차라리 재생이 가능한 육체의 다른 부분, 이른바 팔이라던지 다리를 희생해 받아내어 카구네를 보호한다. 직업상 맨손 격투에도 꽤나 익숙한 편이라 우카쿠를 상대할 때를 제외하면 주로 접근전을 선호한다.

 

다혈질이고 호전적이나 기본적으로 전투 중에 이성을 남겨두는 스타일이라 상대에 맞춰 전략을 선택할 줄 알고, 주변 상황을 전투에 유리하게 사용할 줄 안다. 호전적인 성격인 탓에 상대가 누구건 피하는 대신 어떻게든 쓰러트려 지금까지 살아남았기에 그 경험치가 꽤나 쌓인 상태이고 더불어 형사가 되기 위한 교육 역시 받아왔기에 그 것을 최대한으로 활용할 줄 안다.

 

카구네는 하나뿐이지만 그 자체 성능이 꽤나 뛰어난 편. 린카쿠답게 큰 데미지를 주는 한 방이 있고, 카구네 외에는 어느 부위에 공격을 받건 치명상이 아닌 한 물러나지 않기 때문에 린카쿠의 강점을 최대한으로 활용할 수 있다. 하지만 A+라는 구울 레이트는 단순히 카구네 자체의 성능만으로 평가된 것이 아니라 극도로 호전적인 성격과 종합 전투능력을 포함해 측정된 것이라 볼 수 있다. 카구네의 숫자가 많거나, 키메라와 같은 특이성 카구네가 아니기에 카구네만으로 봤을 때에는 동일 레이트의 다른 구울들에 비해 떨어지는 측면이 있기도 하다.

 

 

기타사항 : 1. 강력계 형사. 물론 구울과는 일절 상관없는, 그저 흔하고 평범한 사건만을 다룬다.

 

2. 인간으로서의 연기를 하는 것에 꽤나 익숙하고, 또 뛰어난 편. 인간 세계에 포기할 수 없는 것이 있었기에. 또한 아직까지 들키지 않은 것은, 어떠한 후환도 남기지 않았기 때문에. 항상 구울이라는 것을 들키지 않도록 극도로 긴장을 한 채 살고 있으며, 혹여 조금이라도 의심을 받는 상황이 왔을 때는 그 상대를 소리소문도 없이 죽여 후환을 남기지 않았기에 아직까지는 아슬아슬하지만 버텨올 수 있었다.

 

3. 골초. 과거에는 하루 평균 1갑~2갑 정도 피웠으나 최근에는 그래도 흡연량을 많이 줄였다.원래는 일반적인 담배를 피웠으나 곰방대를 선물 받은 이후로는 그 것을 애용하고 있다. 가격이 저렴하니까, 라는 이유로.

 

4. 심하지는 않지만 약간의 도박 중독 기질이 보인다. 특히 좋아하는 것은 경마. 여태까지 경마에 쏟아 부운 돈을 합치면 경차 정도는 너끈히 살 수 있을 정도.

 

5. 오토바이 마니아. 소유하고 있는 바이크는 스즈키 GSX-R1000. 경마에서 크게 터트린 돈으로 구입했다. 하지만 정체를 들킬 염려가 있기 때문에 구울로서 있을 때에는 사용하지 않는다.

 

6. 시코쿠 출신. 얼마 살지 않아 도쿄로 거주지를 옮겼기 때문에 방언은 쓰지 않지만 개인적으로는 시코쿠를 영혼의 고향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바다를 좋아하는 것도 이 때문.

 

7. 목소리가 높고 청아한, 흔히 말해 예쁜 목소리. 실제로도 노래를 꽤나 잘 부르는 편. 하지만 그 성격이나 과격한 행동과는 조금 미스매치인 듯한 느낌을 주기도 한다.

 

8. 하고 다니는 유일한 액세서리인 십자가 목걸이는 선물 받은 것으로, 실제로는 불교도.

 

9. 꽤 오랫동안 킥복싱과 가라데를 병행해 배워왔다. 표면적으로는 형사라는 직무 수행을 위해서, 실제로는 육체를 단련할수록 살아남을 가능성이 높아지니까. 실제로도 구울로써 전투를 할 때에 킥복싱과 가라데 특유의 동작이 많이 보이는 편이다. 본래 몸을 움직이는 것을 좋아하고 특히나 익스트림 스포츠를 선호하는 편이라, 꾸준히 체력 훈련을 하고 있다.

 

10. 좋아하는 꽃은 연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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