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카락은 검다. 얼핏보면 마냥 먹색같은 흑발이지만 햇빛이나 달빛에 비추어보면 약하게 곤색 푸른빛을 머금고 있다. 날때부터 곱슬인듯한 머리카락은 본인이 원래가 정리를 안하는 성격인지라 마구잡이로 잔머리가 헝클어져 있는것이 눈에띈다. 본인은 별로 신경쓰지 않는듯 대충 한쪽으로만 넘기고 다닌다. 왼쪽 머리카락이 뺨과 턱을 잇는 부분까지 길게 내려오며 습관적으로 손으로 더 꼬아 살짝 끝이 말려있다. 스스로가 관리하지 않는 타입이라 머리카락 자체는 조금 푸석푸석한 편이다. 윗쪽보다는 아랫쪽 머리카락이 많이 헝클어져 있다. 이따금 중요한 일이 있을때만 머리를 정리하는 듯 하다.
눈동자는 옅은 다홍색이다. 혼혈이거나 염색을 한것이 아닌 선천적으로 색소가 부족한 것 같다. 날때부터 가지고있는 색이라서인지 의외로 이질적이지 않고 잘 어울리나 이따금 묘하게 떠보이기도 한다. 오른쪽 눈은 눈가의 피부부터 괴사한것처럼 검붉게 문드러져있다. 눈동자또한 퇴색되듯 탁색이 끼어 적회색을 띈다. 눈꼬리는 분명히 처져있으나 살짝 곡선이 휘어 끝이 올라가 묘한 인상을 준다. 애굣살이 있긴하지만 그만큼 다크서클이 유난히도 심해서 오히려 다크서클만 부각시키는 것 같다. 속눈썹이 길긴 하나 휘지않고 아래로 조금 처져있어 반쯤 감긴것 같은 눈으로 보인다. 그래서인지 더 피곤해 보인다는 소리를 종종 듣는다. 왼쪽 눈가와 입가 부분에 작은 점이 하나씩있다.
입술은 적당히 붉은기가 도는 건강한 색을 띄며 윗입술에 비해 아랫입술이 조금 도톰한 편이다. 그래서인지 가끔가다 깨물고 있는 습관이 있다. 입꼬리가 늘상 위로 올라가있어 무표정 할 때에도 어쩐지 웃고있는 것 같은 인상을 준다. 이죽이며 웃는 느낌이 강해 조금 비웃는 듯한 인상을 준다. 피부는 동양인치곤 하얀편인데. 그것이 곱게 하얗다라는 느낌보다는 어쩐지 창백해보인다는 느낌이 있다. 눈가의 흉터빼고는 크게 잔티는 없는 편이다.
얼핏보기에 선이 고운듯 하나 행동할때 그려지는 선들을 보면 조금 투박한 감이 있어 중성적인 느낌이 난다. 품이 넓은 전통복식을 리폼해 입어 잘 드러나지는 않으나 몸이 꽤 탄탄하고 균형잡혀있다. 손도 평균치보다 크고 마디마디가 굵으며 억세다. 그래서인지 손목은 묘하게 가늘게 뵈어서 불균형해 보이기도 한다. 손에는 유난스럽게 크고작은 흉터들이 많다. 검은색 매니큐어를 하고있으며 왼쪽약지에 네일링을 끼고있다.
팔다리가 전체적으로 길쭉하다. 통이 넓은 옷을 입어서 잘 티가나진 않으나 비율 좋게 길고 튼튼한 느낌이 있다. 전체적으로 관리와 훈련이 잘되어있는 몸이다. 몸 곳곳에도 흉터가있다. 왼쪽 다리는 의족을 끼고있는데. 무릎 아래부터 절단되어있다.
이름: 츠루기 유이
나이: 28
성별: 남
신장: 188/평균
직급: 일등 수사관 -> 상등 수사관
순직으로 인한 특별승진
쿠인케: 코카쿠. 양손검.
검은색 코카쿠철을 압축시킨 두꺼운 날의 양손검이다. 길이는 팔하나가 못 될 정도로 짧으나 날의 면적이 일반 일본도의 4배쯔음으로 넓다. 날은 검고, 붉은색 핏줄이 꽃 자수처럼 칼등에 놓여져 있으며 칼자루까지 이어져있다. 칼자루 끝에는 양 칼을 이어주는 긴 쇠사슬이 이어져있는데. 이는 쿠인케 철(코카쿠)로 만든것이며 길이는 대략 5-6m이다. 주로 양팔에 휘감아놓는다.
성격:
나른하다. 이상하리만치 나른해보이면서도 서두르지 않는다. 스스로 시간을 정해 휴식을 취하는 걸 좋아한다. 일적으로 바쁜 날에도 어떻게든 쉬는 시간을 만들며, 하는 행동들도 평균에 비해 조금 느린감이 있는 편이다. 그것에 대해 남들이 갑갑하게 여겨도 잘 고쳐지지 않는 듯 하다. 그가 재빠르게 행동할때는 전투같은 다급한 상황, 혹은 불편한 사람과 함께 있을때다.
개인 공간. 그에게 있어서 중요한 것이다. 좋은 의미든 나쁜 의미든 남이 제게 간섭하거나 건드리는 것을 싫어한다. 일터에서도 누군가 자기자리로 오려고 하면 손짓을 하며 멈춰서게 하는 편이다. 혼자있는 것에서 쉬고있다는 안정감을 받는다. 이러한 이유로 일이나 무언가 하는것도 혼자서 하는걸 선호한다.
직설적이다. 상황을 따져서 돌려 말하기도 하지만 웬만하면 직설적으로 말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경우는 긍정적인 말인 경우도 있지만 비꼬거나 독설을 날릴때가 대부분이다. 그게 습관이자 성향이다보니 아무생각없이 툭툭 말을 던질때가 많다. 본인은 그것으로 남들이 좋게보지 않아도 신경쓰지 않는 모양이다.
의외로 잘 화내지 않는다. 툭툭 비꼬는 말만 내뱉고 딱히 싸움도 피하지 않지만 자주 화내지는 않는다. 발화점이 높지 않은 것은 아니다. 그가 화를 낼때는 상대나 상황에 미련이 남거나 감정이 남을 때 뿐이다. 그는 무분별하게 화내지 않는다.
실용성 없는것을 싫어한다. 나른하고 귀찮은 것을 싫어하는 만큼 실용성 없고 무분별한 것을 꺼려한다. 나른하고 껄렁한 그의 태도탓에 그가 일을 똑바로 하지 않는다 생각하는 이들이 많으나 이러한 그의 성향을 보면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오히려 빨리 끝내고 쉬기위해 최적의 플랜으로 깔끔하게 일을 끝내는 타입이다.
흥밋거리를 중요하게 여긴다. 아주 작은거라도 그가 흥미를 느낄만한 것이 있으면 그것에 열성을 다하는 편이다. 다만 그것은 사소한만큼 주기가 짧게 바뀌는 편이며 그다지 미련을 두지도 않는다. 잠시 무료함을 달래기 위한 것이기 때문이다.
경계심있다. 새로운 것이든 익숙한 것이든 경계하는 성향이 있다. 부러 그런 모습을 감추려 오만불손하게 굴거나 행동을 과장하기도 한다. 이러한 그의 성향은 그가 개인공간을 중요시 여기기에 드러난다. 낯선것도 익숙한것도 침범하지 못하게 스스로가 항상 날을 세우고 있는 것이다.
고집이 꽤 쎈편이다. 이래저래 자잘한것에도 은근한 고집을 부리는 편이나 표면적으로는 숙이고 들어간다. 진짜로 숙이고 들어가는 것이 아닌 숙이는척 하는 것이다. 시간낭비를 싫어하는 그는 마지못해 들어주는척 제의견을 굽히다 막상 때가되면 제뜻대로하는 자기멋대로인 사람이다. 최근에는 그 빈도수가 조금 약해진듯 하다.
특징 및 기타세부사항:
- 대체로 존댓말을 쓰긴하나 딱히 존중한다는 느낌은 들지 않는다.
- 길이가 짧은 옛날식 곰방대를 늘 가지고다니는데. 사실은 본인이 직접 개조한 전자담배다.
- 행동자체는 느긋한 편이나 불편하거나 딱히 친하지않은 이들과 있을때는 일부러 걸음을 빨리해서 걷는다.
- 생일은 4월 1일.말해도 아무도 믿어주질 않는다.
- 매화 꽃을 좋아한다.
- 햇빛받으며 낮잠 자는 것을 즐긴다.
- 비오는 날을 좋아한다. 비오는 날에는 꼭 밖에나가 있는다.
- 아이들을 싫어한다. 탁 쳐낸다기보다 보면 불편한 정도이다.
- 동물을 좋아한다. 같이 있거나 보기라도 하면 눈에띌만큼 분위기가 편안해진다.
- 그만큼 동물들도 그를 잘따르는 편이나 어째서인지 개들과는 친하지가 않다.
- 쿄와 함께 고양이 밥을챙겨주기도한다.
- 진급이나 실적에는 딱히 욕심이 없다. 그냥 하면 하는대로 안하면 마는대로 할 뿐이다.
- 다만 이익이 없다면 최대한 미루는 편이다.
- 배고픔을 못참는다. 먹는걸 좋아하며 가리지않고 먹으나 매운것은 질색하는 편이다.
- 의외로 몸이 꽤 좋다. 예전부터 운동으로 단련한듯 하다. 자주는 아니지만 지금도 이따금 운동으로 근력을 늘린다.
- 몸 곳곳에 자잘한 흉터가 많으나 거의 가리고다닌다. 더워도 얇은 긴옷을 걸쳐입는다. 본인이 더위를 잘타지 않는다는 것에 안도하고 있다.
- 책읽는걸 좋아한다. 근무 자리에보면 책이 대여섯권 씩은 책상위에 놓여져있다.
- CCG아카데미 주니어때부터 격투관련의 기본 체술들을 익혀왔다.
- 양손잡이이다. 원래는 오른손 잡이인데 한쪽 발목이 잘린이후 혹시몰라하는 마음으로 왼손도 쓸수 있게 익혀왔다.
- 밤을 잘새는 편이나 잠을 많이자야 하는 타입이기때문에 늘 피곤해보인다.
- 한쪽눈의 시력은 거의 없다시피한다.
- 종종 멍하니 있을때가 많다.
- 시선처리가 가끔 불규칙적으로 한곳을 쳐다보는 경우가 많다.
- 약한 폐쇄공포증이 있다. 심각한편은 아니나 오래 있을경우 증상이 점차 심해진다.
- 소리에 예민하다.
- 대련연습을 할때 주로 쿄를 상대로 연습한다.
- 전투 스타일이 과격한 편이다. 상대의 공격을 버티며 쿠인케의 중량을 이용해 최대의 데미지를 노린다.
- 양날검을 묵직하게 휘두르며 최대한 치명타를 낼수 있는 타점을 찾아 1격 2격을 가한다. 몸을 사리지 않고 달려들지만 승산없는 싸움은 되도록 물러나는 편이다.
- 전투중 손에 놓칠일 없도록 사슬로 묶어놓듯 양팔에 사슬을 꽁꽁 감아놓는다.
- 사슬로 이어놓은 검을 사슬낫처럼 던져 사용하기도 한다.
- 순찰을 돌때는 수트자켓을 어깨에 걸쳐놓는데. 그래서 잃어버리는 경우가 허다하다. 덕분에 돈이 많이깨진다고 툴툴거린다.
- 편하게 입고다니나 이따금 정식 수트를 착용할때가 있다.
선관: 사쿠라이 쿄
입사때부터 알아온 선후배사이.
도움을 준 이후에 같이 다니는 빈도수가 늘었으나, 껄끄러운 모습을 보인적이 있어서 그만큼 경계하는 사람이다. 예전의 일로 자신에게 죄책감을 갖는 그의 모습에 약간 혐오감을 느끼고있다. 같이 22구에 있었으며 파견을 지목당한 그와 함께 이곳에 오게되었다.
"어련히 알아서 잘- 하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