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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색은 붉은 바탕에 다른 여러 색이 뒤섞여있다. 열대지방의 조류를 모방한 모양이다. 허리까지오는 웨이브머리. 결이 많이 거칠다. 피부는 하얀편. 눈꼬리가 살짝 올라갔지만 인상이 사나워보이지는 않는다. 속눈썹이 길다. 전체적으로 약간 살집이 있다. 머리색때문에 화려해보이는 인상을 준다. 목깃과 손목부분이 검은 와이셔츠에 검은 A형 치마를 입고있다. 소매가 살짝 부풀어있다. 마술용 의상으로, 평소에는 입지않는다. 마술봉과 모자를 들고있다. 구두의 발목부분은 천으로 되어있다.

 

* 이름 * 

 

제리

 

 

* 성별 *

 

여자

 

 

* 나이 *

 

21

 

 

* 키/몸무게 *

 

168/59

 

 

* 영혼 *

 

 

* 성격 *

 

원래부터 느긋하고 여유롭다. 긍정적이다. 물건을 잃어버려도 하나 더 사지뭐! 라고 생각할 정도. 애착을 가진 물건은 하나 더 사는걸로 해결할 수 없는걸 알기에 소중하게 다루고 관리한다. 흥미가 당기면 결과를 고민하지않고 일단 시도해보려고 무엇이든 사들이기 때문에 낭비가 심하다. 이런 성격은 원래 부모님이 낙천적이신것도 있지만 역시 집안이 부유한게 가장 큰 원인이 된 듯 하다. 무엇이든 어렵지않게 가질수 있다고 생각해서 쉽게 질리는 성격이기도 하다. 소유욕이 별로 없어서 특별히 아끼는게 아니면 물건을 선뜻 내준다, 달라고 요청했을 경우에만. 사실 처치곤란인 것들이 방안에 가득 쌓여있기때문에 물건을 달라고 하면 아주 좋아한다. 나서서 누군가를 도와줄정도로 착하지않다. 좋아하는 일에는 특히 열정적이고 열심이다. 대부분 그렇듯 싫어하는일은 미룰수있는만큼 미뤄놓고 한다. 의외로 제대로 시작한 일은 완벽하게 끝낸다. 즉흥적이고 충동적으로 행동하는게 대부분이다. 당연히 침착함과는 거리가 멀다. 요즈음은 스스로도 생각하고 행동할 필요를 느끼고있다.애초에 한가지 일로 오래 고민하는걸 싫어한다. 그래서 후회도 짧다. 호기심많고 이것저것 도전하기를 좋아하는데 특히 새로운것을 좋아한다. 대부분은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하기 때문에 생각했던 것 보다 재미없거나 어렵다 싶으면 금방 포기한다. 손만 살짝 대보고 끝난게 한두가지가 아니다. 꼼꼼하지 못하고 약간 끝마무리가 어설프다. 종종 마술 속임수를 들킬정도. 
감정이 풍부하다. 가볍다. 잘웃는다.

 

사람을 좋아한다. 순진해서 거짓말에 잘 속고 타인을 별로 의심하지않는다. 믿을만하다고 생각해서 믿는게 아니라 의심해볼 생각을 못하는것 같다. 복수심도 별로 없다. 복수를 계획할정도로 상대를 싫어할 끈기가 없어서 금방 털어버린다. 다만 아주 특별한 계기가 없다면 그렇게 한번 싫어진 사람을 다시 좋아하는 일도 없다. 그사람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해보기에는 이미 싫은일이 여러번 떠오른것으로 싫증난 모양이다. 싫은티도 숨기지 않는다. 좀처럼 화내지 않는다. 화가나면 사나워지지만 내버려두면 금세 풀린다. 자신도 다혈질이라는걸 알기때문에 화가나면 혼자있으려고 한다. 기분이 안좋을땐 괜히 사소한 일에 툴툴거린다. 농담하는것과 장난치는걸 좋아한다. 기분좋을땐 말이 많아지는데 약간 들어주기 귀찮다. 쉽게 흥분하는 성격.

 

주위의 시선을 크게 의식하지 않는다. 하고싶은 일은 어떻게든 해내는 성격인데, 남들의 시선을 신경쓰다가 몇개 실패한 이후로 신경끄게됐다. 눈치가 없는건 아니라서 친한 사람들의 말에는 귀를 기울이고 어느정도 반영한다. 쉽게 정을 붙이는 타입은 아니지만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이것저것 챙겨주고 신경쓴다. 다른사람에게 자신이 하는 일을 간섭받는걸 싫어한다. 그런 맥락에서 다른사람이 하는일에 관심은 가질지언정 신경은 쓰지않는다.

* 기타 *

 

마술은 그냥 취미. 가끔 작은 무대에 오를정도의 실력이다. 어릴때 공연을 보고 흥미가당겨 배우기 시작했는데 적성에도 맞고 재미있어서 지금까지도 계속하고있다.

 

염색은 미용을 배우는 친구가 해줬다. 원래 머리는 금발. 당연히 머릿결은 개털처럼 느껴질정도로 상했다. 관리가 힘들지만 염색 자체는 뿌듯해한다. 눈길을 끌기 때문에 공연을 하기에 좋다고 생각한다.

 

키우는 앵무새를 엄청 좋아한다. 앵무새의 깃털색을 본따 머리를 염색했을정도로.  이름은 핀이고, 대형에 수컷이다. 안녕, 언니, 잘자, 사랑해, 감사합니다등을 말할수 있다. 어릴때부터 같이살아서 이젠 가족처럼 느낀다. 마술 파트너로 종종 같이 무대에 선다. 

 

다룰수있는악기가 6가지나 되지만 잘한다 싶을정도로 연주할수있는건 하나도 없다. 본인은 나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그 중 기타를 그나마 제일 잘친다. 플루트는 소리만 겨우 내는 수준이라 배웠던 티를 내지않는다.
남는 시간에는 앵무새와 시간을 보내거나, 마술을 연습하거나 아니면 취미생활을 즐긴다. 취미는 그때그때 다른데, 요새는 한창 컴퓨터게임에 빠져있었다. 여러가지 해봤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건 드럼을 배운 일이다. 사춘기때 가르쳐주던 선생님과 마찰이 잦았는데 어느날 화가나서 드럼을 부숴먹고 쫓겨났다. 그날을 계기로 성격을 좀 고친모양. 드럼은 물어줬다. 제일 도움이 되었던건 요리. 자취하면서 항상 미리 배워두길 잘했다는 생각을 한다. 가끔 친구들을 초대해 간식까지 만들어먹을 정도의 실력. 시간낭비였다 싶은건 개미관찰일기쓰기. 일주일 째 정도 되던날, 이걸 스무살에 하는게 좋은생각이 아니었다는걸 깨닫고 그만뒀다. 집에는 한번 해보기위해 산 물건들이 한 방에 가득 쌓여있다. 나름 정리해놨지만 지저분한건 어쩔수없다. 버리기에 아깝거나 버릴필요없는 물건은 주변인들에게 나눠주거나 기부한다. 기부는 좋은곳에 쓰일거란 생각보다는, 버리기엔 아까웟던 것들을 해치울수있다는 차원에서.

 

아무래도 머리색이 튀는 걸 알기때문에 평소에는 후드를 자주 입는다. 평소에는 편하게 입는걸 좋아한다. 꾸미고 싶은 날에는 화려한 색의 옷을 입는다. 공연용 의상 역시 화려한걸 입고싶어했지만 한두번 입어보고 질려서 깔끔한 디자인으로 갈아타게되었다. 악세사리는 예쁘고 특이한게 많아서 좋아하지만 거추장스러운게 싫어서 차고 다니지 않는다. 귀걸이 정도까지만 끼고다닌다.

 

성적이 좋지않다. 한가지를 오래 붙잡고있는걸 싫어해서 공부에는 별 소질이 없다. 대신 이것저것 찔러보다보니 잡지식이 많다. 대부분 쓸모없는 지식이지만, 가끔 쓸모가 있다. 다른쪽으로는 머리를 제법 굴리긴 한다.

 

손재주가 좋다. 타고난것도 그랬지만 여러가지 해보다보니 더 좋아진것같다. 축제같이 떠들썩한 분위기를 좋아한다.
집안이 부유하다. 재벌까지는 아니더라도 제법 잘 산다.

* 텍관 *

" 짠~! 사라졌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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